안녕하세요, 현명한 투자와 일상을 가꾸는 수기입니다. 🌿
2026년 2월 28일, 이란 발 지정학적 위기가 시작된 이후 우리 증시는 그야말로 소용돌이 속에 있었습니다. 공포에 질려 모두가 투매를 고민할 때, 시장의 큰손인 외국인들은 소리 없이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는데요. 그들은 익숙했던 반도체 비중을 잠시 줄이고,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확실한 숫자(수주)’**가 찍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직도 전쟁의 상황이 종전으로 가기에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2월 말부터 4월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끝까지 놓지 않았던 수급 TOP 5 종목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돈이 흐르는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 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방산의 흔들리지 않는 선봉
“전쟁의 비극 속에서 증명된 압도적 수주력”
- 수급 현황: 외국인 순매수 부동의 1위. 전쟁 기간에만 약 2,22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 투자 포인트: 중동 분쟁은 역설적으로 전 세계에 무기 체계의 중요성을 각인시켰습니다. 단순히 기대감이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숫자로 증명되는 ‘전쟁 수혜’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2022년부터 쌓아온 K-방산의 신뢰가 이번 위기에서 외국인의 확신으로 굳어졌습니다.
## 2. HD현대중공업: 에너지 안보의 해상 통로
“배가 없으면 에너지도 없다”
- 수급 현황: 외국인과 연기금이 약 1,666억 원을 동반 매수하며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전쟁으로 해상 경로(호르무즈 해협 등)가 불안해지면 에너지 수송 효율이 극도로 중요해집니다. 고부가가치 선박과 LNG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조선주로 외국인 자금이 쏠린 이유입니다.
## 3. 두산에너빌리티: 에너지 독립의 최후 보루
“위기일수록 빛나는 원자력의 가치”
- 수급 현황: 외국인이 단발성이 아닌 ‘중장기 포지션’을 구축하며 순매수 20위 내를 유지 중입니다.
- 투자 포인트: 중동발 에너지 위기는 역설적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주는 원자력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안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외국인이 선택한 가장 안정적인 대안이었습니다.
## 4. 현대로템: 지상 무기 체계의 즉각적인 해답
“지금 바로 공급 가능한 전차의 힘”
- 수급 현황: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와 국내 기관의 강한 유입이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폴란드 수출로 검증된 K2 전차 등 지상 무기 수주 모멘텀이 전쟁 기간 내내 강력하게 유지되었습니다. 방산 섹터 내에서도 실질적인 공급 계약이 수급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5. SK하이닉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반등의 열쇠
“단기 공포를 이겨낸 AI의 미래”
- 수급 현황: 전쟁 초기 리스크 회피를 위해 일시 매도세가 있었으나, 4월 코스피 6,400선 돌파 과정에서 다시 순매수 상위로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 투자 포인트: 전쟁이라는 단기 변수보다 AI 산업의 장기 성장이 더 크다는 외국인의 판단입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할 ‘대장주’로서의 지위를 다시 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 수기의 인사이트: “성장에서 실적으로, 돈의 지도가 바뀌다”
이번 전쟁 기간의 수급 흐름을 분석해 보면 아주 흥미로운 법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기대감만 있는 성장주에서, 확실한 도장이 찍힌 실적주로의 대이동”**입니다.
- 초기 대응 (Panic Sell): 전쟁 직후 외국인은 현금화가 가장 쉬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매도해 리스크를 회피했습니다.
- 전술적 이동 (Sector Shift): 회피한 자금은 즉각적으로 방산, 조선, 에너지처럼 ‘전쟁 중에도 돈을 벌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 결론: 결국 수급 상위권을 지킨 종목들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확실한 수주 잔고’**라는 방패를 가진 기업들이었습니다.
🌸 수기의 지혜로운 한 마디
“필라테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흔들리는 와중에도 중심(Core)을 잡는 거예요.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정학적 위기라는 거센 바람이 불 때, 외국인의 손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세요. 그들이 잡는 종목이 바로 우리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어야 할 ‘코어 근육’입니다. 😊”
